나폴리 미대 유학생활

이탈리아 유학생의 비오는날 학교가기

지나나 2021. 11. 6. 06:02
728x90
반응형

이탈리아 유학생의 비바람이 치는 날 학교간 후기

11월 지금 이 시기에
이탈리아는 비가 많이오는 시기다.
비와 바람이 같이 오는 날씨니 우산도 소용이 없는 느낌이다.
우비를 쓰고 다니시는 분들도 목격했다.

오늘도 예정시간대로 기차가 안오고
심지어 2번이나 안와서 1시간 50분을 기다린 뒤 탔다..
(학교를 안 갈 수 는 없으니까)
기분이 굉장히 안좋아지고

아주 그냥 오지를 않아..
이탈리아 교통은 믿지 않는게 좋아요.

학교에 도착하니 학교에 비가 많이 들어올까봐
투명의 단단한 천막 같은 것으로 천장을 매꾸어 놓았다.

빗물이 잘 모여서 아래 내려가 잘 배출되고 있었다.
이걸 언제 다 설치했지 하며 신기했다.

우중충한 학교분위기.
날씨 좋은 날은 정말 샤랄라 대학 캠퍼스인데

반응형

우리가 수업 듣는 곳이 제일 높은 층이라 맨날 다리 운동한다.

강의 듣다 쉬는 시간에 내려와 보니 우리 학교에서 우먼코믹콘을 해서 구경도 잠시했다.

비가 오는 날이라 사람들이 별로 안온 것 같았다.
그래도
여성 만화가들 하는 취지가 좋아서 잠시 구경할 수라도 있어서 좋았다.

728x90



이 날 수업은 일러스트 수업이였다.

교수님 집보내주세요:)

수업이 정신 없이 진행되서 무언가 보여주고 싶은데 과제를 대신 첨부하겠다.

눈을 감고 규칙적이지 않은 라인들을 마구 잡이로 그린 뒤
그 라인들 사이에서 보이는 동물,사람,식물들을 발견해낸뒤 그리는 것이다.
이것을 10개의 이미지를 해갔는데 안쓰던 창의력을 뇌에서 써야되서 뇌가 정말 괴로웠다.

이것을 왜 하는가 했더니

출처 : https://www.costume3pieces.com/uploads/costume_3_pieces_Alex_Marine05.jpg

검정 잉크와 만년필이 필요한 이유가 아..! 하고 해소되었다.
교수님 저는 이러한 능력이 없어요...
간단한 스케치를 한 후 저 그림같이 완전한 작품으로 완성해가는 것이였다.

일러스트 수업을 끝낸 후
오늘도 집-학교-집으로 완벽하게 똑같이 돌아간다.

3년 동안 계속 봐야되는 나폴리의 정겨운 'TOLENDO 톨레도'


가리발디 역에 도착해 집에 가는 기차시간이 남아 가리발디의 'Conad'

보이는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들
이탈리아는 벌써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
밀카의 크리스마스제품이 너무 가지고 싶었지만 7.90 유로라 깔끔하게 포기!

잠시 들렸던 서점도 벌써 크리스마스 준비를 하고 있었다.
너무 귀여운 편지지들.

오늘 가장 고마운 우산님 :)

이렇게 오늘 학교도 무난하게 끝내고 돌아왔다.

 

** 이탈리아 미대생의 유학일상이 궁금하다면

https://jynana.tistory.com/22

 

해외 유학 '이탈리아 미대생 / 유학생 ' 일상

해외 유학 '이탈리아 미대생 / 유학생 ' 일상 일기 사실상 10월 11일에 1학기를 개강 한 후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20살이 아닌 나이에 다시 새로운 대학을 1학년으로 다니니 색다른

jynana.tistory.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