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학 '이탈리아 미대생 / 유학생 ' 일상

해외 유학 '이탈리아 미대생 / 유학생 ' 일상 일기

 

 

사실상 10월 11일에 1학기를 개강 한 후 정신이 없어서 사진을 찍지도 못했다.

(20살이 아닌 나이에 다시 새로운 대학을 1학년으로 다니니 색다른 느낌이였다.)

 

내가 다니는 학교는 천천히 공개 하도록 하고 과연 이탈리아의 유학생들은 어떻게 학교를 다니는지..! 소개하겠다.

 

현재 나는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미술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현재 내 대학교는 한국 대학교처럼 수강 신청을 해서 수업을 듣는게 아니라 학교에서 시간표를 짜서 주는 것이라 그 대로 수업을 들으면 된다.)

** 시간표

굉장히 시간이 길다...

어휴 예전에 대학은 어찌 졸업했는지 나이 들고 대학을 두번이나 다니니 더 아찔하다.

토요일도 온라인 강의가 있다는 사실이 더 경악스럽지만.

화요일 공강으로 힐링받고 힘내기로..!

 

 

이탈리아는 교통이 좋은 편이 아니라 지하철이 자주 오지도 않고 큰 도시까지 가는 기차도 늦는 경우가 많아 난 지각을 밥 먹듯이 했다.

(집에서 1시간 30분 전에 나와도 지각^^;;)

내 생애 지각은 없다라 벌써 멘탈이 붐 !!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다니기 위해 기차와 지하철 문제는 신경쓰지 않기로 했다.

 

오전 7시 41분에 오기로 한 기차가 8시 30분에 오는 기적이 일어난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기차

(해외에서 대학교를 다니시는 분들은 기숙사를 가는 것을 무조건적으로 추천드린다.)

 

현재 나도 기숙사 신청을 해 발표를 기다리는 중인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오랜시간에 걸려 학교를 다니는 중이다.

 

나폴리 'Garibaldi 가리발디' 역에 도착 후 지하철로 갈아타야 내가 다니는 대학교에 도착 할 수 있다.

지하철역에 도착하니 ... 지하철 표 체크 하는 곳이 줄이 너~~무 길어 빠르게 포기하고  35분 걸리지만 빠른 걸음 거의 조깅하며 학교로 열심히 걸어갔다.

(거의 모든 아침 이탈리아 나폴리 가리발디역 라인1 오전 8~9시 까지 이런 경우가 대다수다.)

사람이 아침 시간이라 별로 없는 거리를 걸어 학교를 가는 중.

학교를 다 도착했다!

(학교 입구)

반응형

수업 듣는 층이 제일 높은 층이라 아침마다 헉헉거리며 강의실을 찾아 올라간다.

강의실 안.

1학년 수업이기 때문에 오늘은 기본적인 어도비 포토샵 'Tool'툴 사용법을 배웠다.

오랜만에 기초부터 다시 하니 색다른 기분.

그리고 대다수 02-03년생 친구들과 같이 들으니 내 뇌가 더 늙었구나....

더 열심히 해야겠다 느낀 날.

나도 사실 미술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디자인을 한국에서 국가지원 학원을 4개월 정도만 다니고

거의 독학해 일을 한 케이스라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우고 싶어 미대 유학을 결정한 것인데

이런 도형에 대한 기초와 선등 을 구체적으로 다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이탈리아어로 배워야해서 거의 @+ 힘이 들지만 천천히 다시 나아 갈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을 굳게 먹고 공부 중이다.)

 

그래픽 디자인 수업 & 컴퓨터 디자인 수업을 모두 끝내고 이제 집에 돌아가는 길

내려가는 길.

저기서 대학시험 보느라 대기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728x90

가는길은 도무지 걸어갈 힘이 안나서 지하철을 탔다.

표사는 곳도 줄이 긴 경우가 많아 미리 몇장 쟁여두는 것이 좋다.

아니면 정기권을 구매해서 다니는 것도 추천한다.

**이탈리아는 한국처럼 티머니 개념이 없다. 후불제 x

(난 사람이 많으면 걸어서 가는 경우가 있어 정기권 구매는 안했다.)

이탈리아의 나폴리 지하철

 

이제 지하철에서 집을 가기 위해 기차역으로 도착.

와장창 기차 오는 모습.

너덜너덜 지쳐서 집가는 나 같아..

 

 

집으로 걸어가기.

 

집으로 돌아가서는 고된 하루에.. 알콜

(가난한 유학생이라 가아끔 먹는다. / 유학의 장점 - 술 덜 먹는는 것)

 

직장생활 할 땐 진짜 술 많이 먹었던거 같은데..

 

진짜 생 날 것의 유학생 하루 일과 후기 :)

 

**이탈리아 일상

https://jynana.tistory.com/23

유럽 이탈리아 / 먹고 마시고 사랑하는 일상